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22일 오후 질 루비(Jill Hruby) 미국 에너지부 차관 겸 핵안보청장을 면담하고, 한미 원자력 및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한미동맹의 중요축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 원자력협정 양측 간사 간 최근 협의 결과에 따라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핵연료관리 ▴핵비확산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양측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 그룹을 중심으로 한미 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을 방문 중인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1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Khaldoon Khalifa Al Mubarak) 행정청장 예방 및 아흐메드 알리 알 사예그(Ahmed Ali Al Sayegh) 외교부 국무장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돈독해진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양측은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제2차 ‘한미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는 양국간 보다 폭넓은 공조 방안 모색을 위해 북한인권 관련 다양한 관계기관의 참여하에 개최되었다.양측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이 북한 주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져 인권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북한 주민 스스로가 이러한 북한의 실상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 개선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는 지난 8일 카보베르데 정부가 주최한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석하고, 동 계기 △호세 실바(José SILVA) 카보베르데 총리, △패트리스 트루부아다(Patrice TROVOADA) 상투메프린시페 총리 등을 면담하였다. 홍 대사는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여하여, 아프리카 역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카보베르데 정부의 포럼 주최를 평가하는 한편, 우리 정부도 지난 3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포함해 민주주의 증진을 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4위 도약을 견인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꺾었다.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를 기록했다.골득실 20으로 애스턴 빌라(18승 6무 8패·승점 60·골득실 17)에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은 4위로 올라섰다.EPL 4위까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최
HL 안양이 아이스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6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선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안진휘의 활약을 앞세워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에 5-1로 승리했다.원정 2연승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지난 4일 열린 3차전에서 0-5로 졌던 HL 안양은 이날 다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HL 안양은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8번째 타이틀을 따냈다.두 시즌
2일 새벽 4시 24분 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71km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토트넘은 31일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4위가 됐다. 두 팀은 현재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1점 앞선 토트넘이 높은 곳에 위치했다.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6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과 후반 41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
영국 미들로시안 출신의 재스민 패리가 제한시간 60시간 안에 160㎞(100마일)을 주파해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울트라마라톤 중 하나로 꼽히는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여성이 되면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BBC와 CNN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제한 시간을 불과 99초 남긴 59시간58분21초의 기록으로 파리가 5위로 완주함으로써 2024년 바클리 마라톤은 또 5명이 완주하는 최고 기록도 수립했다. 지난해 3명이 완주한 것이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수많은 관중들이 22일 결승선에 모여 패리가 20일 오전 5시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16강에 진출했다.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쉬원치(대만)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6)으로 완파했다.상금 130만 달러(약 17억원)가 걸린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2연패에 도전한다.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도 노린다. 지난 10일 5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지시간 3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사기범죄방지 정상회의(Global Fraud Summit)」에 참석하여, 영국 등 11개국과 함께 ‘초국경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기범죄방지 정상회의는 영국이 G7 국가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위주로 초국경 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었다. 참가국들은 최근 사기범죄가 온라인 등을 이용해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시민을 사기범죄의 표적으로 삼을 수 있게 됨에 따라, “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159골을 터트리며 팀 역대 득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치른 아스톤빌라와의 2023~2024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4-0 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3-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터트린 159번째 득점이다.이로써 손흥민은 1960년대 토트넘 레전드로 활약한 클리프 존스와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 부문 1위는 지난 시즌까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이상호는 9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0.24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호는 지난 1월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평행회전 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친 이상호는 2023~2024시즌 월드컵 평행회전 종목 랭킹 포인트 1위(313점)에 올랐다.이상호는 20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이벌 타이추잉(대만)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연말 안세영이 예전만 못하다며 평가절하했던 타이추잉은 이번에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3위 타이추잉을 게임 스코어 2-1(21-12 17-21 22-20)로 이겼다.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채 열린 마지막 3게임에서 타이추잉이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패색이 짙었지만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대결이 사실상 현실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슈퍼화요일’이라 불리는 5일(현지시각)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로 이날 트럼프 후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됐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선거 결과가 유례없을 정도로 결정적이었다”라며, 경선 승리를 확신했다.이날 연설에서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폄하하며, “임기 동안 국제정세와 경제 등 (모든 지표가) 최악”으로 향했다고 비판했다.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럼프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운동화는 399달러(약 54만 원)에 1천 켤레 한정으로 ‘겟트럼프스니커즈’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으며, 판매 시작 당일 저녁 전량이 판매 완료됐다고 18일 전했다. 특히 1천 켤레 중 10켤레에는 트럼프의 자필 사인이 새겨져 있었으며, 그중 한 켤레는 석유와 가스 산업 투자 등으로 약 30억 달러(3조 7천억 원, 2023년 기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부호 로만 샤르프가 9천 달러(12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오는 11월
최근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이브레아에서 카니발이 진행됐다. 이 카니발의 가장 유명한 이벤트는 ‘오렌지 전투’다.수천 명에 이르는 마을사람과 행사 참가자들은 9개의 전투팀으로 나뉘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오렌지를 이용한 전투를 벌였다. 이때 사용된 오렌지는 상품가치가 없는 식용 부적합 오렌지로 총 600톤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평민이었던 비올레타라는 여인이 지역 영주가 행사한 초야권을 거부하면서 그의 머리를 잘랐고, 이것이 민중 봉기를 촉발하면서 오렌지 전투의 기원이 됐다고 알려졌다.축제에 사용되는
여행 뉴스를 다루는 ‘the bulkhead seat’에 따르면 1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항공사들이 대규모 폭설에 대비하여 일부 운항을 취소하고 여행 면제 조치를 발표했으며, 12일 오후까지 총 8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이번 이상악화는 주로 미드웨스트 지역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텍사스,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도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이날 뉴욕 북부 체스터 지역에는 33cm의 눈이 내렸으며, 코네티컷과 펜실베니아에는 38cm가
미군과 영국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보복공습을 가한 가운데, 후티 반군 측도 보복을 예고했다.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정치위원회의 모하메드 알 부카이티 최고위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위가 끝날 때까지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보복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 계정에 "미국-영국 연합군의 예멘 여러 지역에 대한 폭격은 우리의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집단 학살 범죄가 중단되고, 주민들에 대한 포위 공격이 해제될 때까지
일본 군마(群馬)현이 29일 관내 현립 공원(‘군마의 숲’)에 있는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이하 추도비)’가 "규정 위반이기에 오늘부터 철거를 강행한다"며, 이날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추도비의 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뿐 아니라 군마현은 추도비 철거에 발생하는 비용 3천만 엔 역시 추도비를 관리하는 단체인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記憶 反省 そして友好の追悼碑を守る会, 이하 기반우)’에 청구할 것이며, 추도비도 기반우에 회수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추도비는 약 570만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