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 고용노동부(광주지방고용노동청)와 함께, 3월14일(화) 여수엠블호텔에서 “2017년 광양만권 화학안전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1월부터 광양만권의 화학안전관리를 위해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공동으로 운영 중인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는 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지역사회에 제시한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12년 구미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부처가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전국 6개(여수, 울산, 구미, 시흥, 서산, 익산) 거점지역에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화학안전관리분야 5개부처* 외에도, 화학물질안전원, 보건안전공단 등 전문기관들도 함께 참여하여 화학물질 관리방향, 화학공정안전관리기술 등 화학안전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 
산업계의 경우, 정유·화학·철강업종의 광양만권 대표기업들이 그간의 노력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관련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관계부처, 전문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 여수국가산단에 대한 화학안전 관리업무의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고, 실행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양만권 화학사고안전관리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날 1차 회의도 병행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관계자는 “광양만권의 주요 산업단지 매출액이 연간 약 110조원에 이르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큰 만큼, 지역민의 안전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화학안전 보고대회를 계기로 관계부처, 전문기관, 산업계, 지역사회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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