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임창열 기자] 김만수(사진) (전)부천시장이 8일 오후 5시 오정아트홀에서 8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도시의 재발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과 김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설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송영길 의원, 홍영표 의원, 전해철 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의장, 도·시의원 및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8년 동안 부천시장에 봉직하며 진행한 각종 사업에 관한 행정 기록을 한 권으로 묶어 정책백서로 만들었다”며, “8년 동안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 후임 공직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지방도시가 각자의 특색을 살려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도시의 재발견>은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재임한 8년 동안 진행된 각종 사업을 총망라한 기록이다. 2010년부터 진행한 사업 중 44개를 엄선해 이에 대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생각과 비전을 담았다. 특히,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별명답게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책에서는 ‘보편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모든 청소년에게 하나의 예술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내용을 담는 등 부천이 문화도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내용이 왕도(王道)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여러 핸디캡을 안고 있는 지방도시들이 자치분권 시대에 어떻게 창의적인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책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도시가 균형을 이루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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