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특별 대비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병 대응으로 인한 공연과 행사 중단 등 취소가 연이어 속출함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김포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기회를 보장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이에 재단은 선제적인 조치로 전년  대비 5천만 원이 증액된 지역 예술단체 지원금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술인들의 어려움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년도 지역 예술단체 지원 사업으로 관내 50여개 내외의 단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재단 측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재단 및 지역 예술단체가 주관하는 공연과 행사도 실내에서 야외로 프로그램을 전환하는 것을 적극 지역단체들에게 권장할 방침이다. 

이는 공연자, 관람객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도 실천하겠다는 취지도 있다는 것을 밝히며, 아울러 “김포 버스킹 거리예술퍼포먼스” 프로그램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및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연진 교섭 시 외부 예술단체 초청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는 달리 금년도는 지역예술인들을 우선하여 공연 기회를 보장하고 매월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김포아트빌리지는 코로나19 이후 방문객 격감에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편의시설 및 공방의 임대료를 일부 감면하여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주차장 사용료 유료화도 6개월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의 최해왕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보태고 마음을 더하다 보면 분명 코로나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최선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신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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