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3월 28, 29일 주말 이틀 동안 경기 오산시 등 전국에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 동안 발생한 산불은 지난 25일부터 내린 단비에도 불구하고 강수량이 비교적 적었던 경기도 일원에서 주로 발생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각별히 요구된다.

한편, 26일 12시 30분경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금일 오후 4시경 MDL(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은 주불을 진화 완료 되었으나, 이북지역은 아직 산불이 남아 있어, 혹시 모를 불씨의 남하에 대비하여 방화선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비무장지대(DMZ)내 산불을 진화하기 위하여 금일(3.29)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하여 산불진화헬기 총 11대를 투입하여 진화하였다.

현재는, 산불진화헬기 6대(대형 6대)를 인근 지역에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 우천 이후 잠시 누그러졌던 산불발생위험이 다시 고조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민 여러분들  께서도 다시금 산불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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