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성동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까지 청년과의 소통의 장으로 ‘청년정책위원회 분과회의’를 운영해 왔다. 청년정책위원회 분과위원들은 청년축제 커피 페스티벌 운영, 정책 포럼 ‘솔까말’ 주제 발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청년청책네트워크’를 구성ㆍ운영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정책 발굴 ▲청년자율예산제 사업 제안 ▲청년 정책 포럼과 청년 축제 및 공론장 운영 등 청년을 대표해 구와 함께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는 민관 거버넌스 청년참여기구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자립분과, 문화분과, 소통분과, 창업분과 등 분과별로 활동하게 된다. 자립분과는 ‘슬기로운 자립생활’을 슬로건으로 1인 가구 지원, 주거, 일자리 정책 등 청년의 생존법을 연구하고 실천한다. 

문화분과에서는 ‘건강한 청년문화 만들기’를 위해 커뮤니티 활성화, 창작활동 지원, 공간 마련을, 소통분과는 ‘동네친구 만들기’를 위해 소통 활성화 정책, 정보전달 활성화 등을 구상한다. 창업분과에서는 청년창업가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성동구 거주 또는 구 소재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가능하고 총 40명 모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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