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임종배)은 5월 27일(수) 섬 지역 거주 국가유공자 보훈민생 탐방을 위한「행복을 전하는 보훈 연락선」을 운영하여, 월남 참전유공자이자 장기복부제대군인인 전경민님의 자택에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섬 지역 거주 보훈가족과의 더욱 가까운 소통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신규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보훈공직자로 유공자분들의 민생을 직접 체험하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전유공자 전경민님은 “몸이 좋지 않아 섬에 나와 산지 꽤 오래 되었는데, 보훈지청에서 이렇게 찾아와 살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고 말했다.

임종배 인천보훈지청장도 “인천은 호국의 의미가 특별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섬이 많아 유공자분들을 찾아뵙고 살펴드리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훈연락선」 사업을 통해 가까이서 챙겨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국가유공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참전유공자(월남), 무공수훈자(월남), 보국수훈자, 4.19공로자, 5.18희생자, 특수임무공로자 본인에 대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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