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석남2동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사단법인 대한해동불교조계종 화엄정사(주지 보광스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곡(10kg) 100포를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분)에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광스님을 비롯한 화엄정사 신도들, 구의원, 석남2동장 및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화엄정사는 서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무료급식 및 양곡, 떡 등을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보광 주지스님은 “어렵고 소외당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기탁한 양곡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서인천중앙교회(목사 조화일)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양곡(10kg) 40포 및 라면(20EA) 100박스를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분)에 전달하였다.

서인천중앙교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부 및 어르신들 음식 대접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석분 석남2동장은 “화엄정사와 서인천중앙교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종교계의 기부활동이 지역사회 내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전달해 주신 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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