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난 9월 11일(금)~13일(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 부평아트센터 우수클래식 <테라피클래식>’를 오는 10월 19일(월) 영상으로 공개한다.

‘2020 부평아트센터 우수클래식 <테라피클래식>’은 뮤직테라피(음악치료)와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공연으로 관객들이 음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불가피하게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이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남긴 불안과 마음의 무거움을 음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로 영상화로 전황하여 위로와 치유의 내용을 담았다. 

공연은 사회자이자 뮤직테라피스트 나웅준이 음악치료 기법을 적용하여 이끌어가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의 클래식 음악 연주로 위로를 전한다. 여기에 워킹맘, 예술가, 1인 사업가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평구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뮤직테라피를 완성했다. 사회를 맡은 트럼피터 나웅준, 서울시향 제2수석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건축학개론> OST를 비롯해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진택을 비롯해 플루티스트 이준서, 피아니스트 이지혜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영상은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공연의 사회자였던 뮤직테라피스트가 관객들과 라이브 채팅으로 참여하여 영상을 보는 관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영상을 이용한 뮤직테라피를 도울 예정이다. 

공연 영상은 10월 19일 오전 11시 이후 상시 감상할 수 있으며, 10월 19일 영상 공개 라이브 채팅의 댓글 참여자와 공연 영상 댓글 참여자를 추첨하여 음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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