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3일 경기도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과 경기도의회 의정부 지역 도의원인 김원기 도의원(송산1·2·3, 자금), 최경자 도의원(의정부1, 가능, 녹양, 흥선), 이영봉 도의원(의정부2, 호1·2) 및 권재형 도의원(장암, 신곡1·2)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의제로 2020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사업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 및 2021년도 도비 보조사업 확보 전략에 대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의정부시는 ‘2020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사업’으로 △송산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4억원 △종합운동장 유휴공간 생활체육시설 조성 9억원 △직동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9억원 △낙양동 생활체육시설 풋살장 조성 6억원 등 9개 사업에 42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경기도의원에게 요청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주민숙원사업 등 특별한 재정수요에 대하여 경기도에서 예산을 배분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 정책공모 신청사업에 대한 추진상황도 공유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6월 26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의정부시가 응모한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은 추동근린공원 내에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8억 5천만원이다. 지난 9월 29일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7일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본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다.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은 이날“바쁘신 도정 활동 중에 의정부시 예산 확보를 위해 오늘 간담회에 참석하여 주신 도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0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2021년도 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의정부 지역 경기도의원들은 “의정부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의원들은 원팀으로 합심하여 최대한 많은 예산이 의정부시에 배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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