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와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에 2021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김포시 시장실에서 진행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 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 임상희 회장 등이 참석해 정하영 시장으로부터 100만원의 특별회비를 전달 받은 뒤 김포시의회로 자리를 옮겨 신명순 의장으로부터도 3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한편, 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자는 총 499명으로 지난 한해 코로나19, 집중호우 피해 등의 재난 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 왔으며 마스크 대란이 있었던 지난해 초 연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 5,100매를 김포시에 전달한바 있다.

신명순 의장과 김인수 부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해에 가까운 시련이 우리사회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고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적십자회비는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 국내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지원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재원이다”며 “미래의 나와 이웃들에게 사용 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소중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20년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를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적십자 회비모금은 코로나19시대에 맞게 세대주 누구나, 휴대폰 한 통화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전화납부방법(ARS 060-700-1200)을 도입해 편의성을 대폭 증대했으며, 모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자연재난과 사회적재난 긴급구호,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워진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봉사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

/신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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