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건설공사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건설공사현장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주시는 지난해부터 공공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안전점검 대상을 공공건설공사 현장 외에도 여주시에서 수행하는 사업 및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규모 민간건설공사현장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여주시에는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 현장이 3월 말 기준으로 약 200여 개소로, 관계공무원(인·허가 부서, 발주부서) 및 지난해 4월 출범한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을 통해서 각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노동자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계도하는 동시에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안전점검을 통해 관내에서 진행 중인 공공건설공사 및 수행사업, 중소규모 민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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