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는 14일 본회 회장실에서 미얀마 군부의 구데타 이후 본국과의 연락두절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시 거주 유학생 3명에게 ‘수원시 미얀마 유학생 생활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를 위한 순회 사진전’을 개최한 자리에서 미얀마 유학생들의 실정이 알려진 뒤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는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달식을 가지게 됐다.

이날 자뇨퇴(경기대 재학)학생등 3명에게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전달했다.

김주형 수원지회장은‘우리도 군부 구데타를 겪은 아픔이 있다며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며 군부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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