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에 ‘화성시 단체관’으로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당초 두바이와 중국 광저우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전시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2천만 불 이하이면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종소기업 14개사이다. 

오는 9월 열리는 인터참코리아와 11월 메가쇼에 화성시 단체관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부스임차비, 장치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mango627@gbs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를 확인하거나 기업지원과 통상지원팀(031-5189-2102, 2872)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팀(031-259-6470, 6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전시회가 열리더라도 출장 전후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으로 기업들이 선뜻 참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들이 포기하지 않고 해외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온오프라인 전시회에 34개사를 지원해 약 390억 원의 수출상담을 성공시켰다. 

/이명훈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