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섭 기자)광진구가 장애인의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23일 광진구는 백신 접종 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좀 더 편리한 백신 접종을 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기존의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해온 구민을 대상으로 동행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전문 활동지원사가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내 접종 과정에도 동행한다.
기존의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구민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중 중위소득 130% 이하(4인 기준 6,339,177원)다.
자격요건에 해당하는사람은 필요 시 백신 접종 동행 서비스 및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보행상 장애가 있는 심한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는 전화로 먼저 정보 등록을 해야 한다. 요금은 5km 이내의 경우 1,500원이다.
구의 장애인 접종대상자는 총 886명으로, 9월 9일까지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사전 안내에 따라 접종 3일 전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장애인 구민이 편안하게 코로나19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돼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