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웅 의원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대선 캠프 대변인직 사의 표명.

(김현 기자)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고발사주 키맨’의 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대선 캠프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해당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당시 대화는 보도된 고발장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최강욱 의원 관련 문제를 당내에서 최초로 제기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었고, 실제 보도된 본건 고발장은 저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대선 캠프 대변인직 사의 표명.

 

김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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