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섭 기자) 지난 10일 강동구가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할 아동학대예방 신고함 ‘옐로우 톡 talk’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산초, 강일초, 명일초와 아동 학대예방 주민지원단, 인컴큐(제작업체)가 함께 했다.

아동학대예방 신고함 ‘옐로우 톡 talk’은 안전을 상징하는 ‘옐로우(Yellow)와 이야기하다 ‘톡(talk)’의 합성어로, 초등학교 교문에 신고함을 설치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저연령 아동의 경우 주변에서 신고해 주지 않으면 발견되기 어려운 특성을 반영, 주민 접근성이 좋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희망 수요조사를 실시, 10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사전 협의를 통해 설치장소 및 신고함 디자인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인컴큐(대표 정상길)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신고함이 완성되었다.

‘옐로우 톡’이 설치되면, 아동학대예방 주민지원단이 월2회 이상 접수사항을 확인하고 강동구청 아동보호팀에 전달, 위기가구 발굴 지원으로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