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마음안심버스 제막식을 진행하고 28일부터 마음안심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되며,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리프트와 안전바 등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주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계 등을 통해 정신질환 조기 발견·치료를 지원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지역간 서비스 격차 해소 및 마음치유, 스트레스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평가·안정화·집단프로그램·개인상담 등으로 조성됐는데 △스트레스 측정(뇌파·맥파) △정신건강검진 △안정화 프로그램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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