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베ㅌ남 정부와 탄소 감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탄소 감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영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 감축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ICT 등 친환경 영역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베트남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가스전 CCS(탄소포집 및 저장)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은 “SK의 참여와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담당자는 “SK가 베트남 현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넘어 ESG 경영 차원의 민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 최첨단 친환경 솔루션 개발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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