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리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도로명주소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도로명주소 기반 인프라 구축과 생활화 정책에 중점을 두고 드론배송 인프라 구축 등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추진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구조 변화에 발맞춰 주소체계 고도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송 운항 시범사업을 수행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송 운항 시범사업은 섬․산간 오지에 물류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드론을 통해 물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주소기반 드론배달점을 도내 80곳에 설치해 시험운항 및 실증을 통한 상용화 방안 연구 등을 수행했다. 

도는 또 원룸,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 1만 4242건을 부여하고 아울러 도로가 없는 등산로·해안가 등 재난․안전 취약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안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 3615개를 설치했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주소를 통해 안전 확보 및 생활지원, 물류비용 절감 등의 기능으로 4차 산업시대 주소기반 혁신성장 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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