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NEDS 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2022년 5월부터 몽골 NEDS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과 관련한 실시설계, 매립가스 포집시설 설치, 탄소배출권 발급 등의 업무를 총괄·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몽골 NEDS 매립장에서 방출되는 메탄(CH4)을 포집·소각하여 연간 약 54,550 CO2톤, 10년간 총 55만 CO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0억 원 규모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파리협정 제6.2조 협력적 접근법에 따라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권희동 부장은 “이번 사업이 해외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모범사례가 되어 향후 다양한 해외사업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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