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심 기자) 강원도는 2022년도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확대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의 황폐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년도 보다 99억원이 증가된 419억원을 투입하여 사방댐, 계류보전, 산림유역관리, 산시사방 등 예방시설 설치와 사방댐 준설 등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예방을 위하여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00개소, 계류보전 32km, 산림유역관리 4개소, 산지사방 23ha, 사방댐 58개소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 등 산림재해 취약지 관리를 위하여 산사태현장예방단(72명)과 임도관리원(71명)을 활용하여 산사태취약지역(2,744개소) 및 임도(1,547km)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3,360가구, 4,915명) 대피 안내와 대피장소(1,255개소)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구 녹색국장은 “2022년도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확보한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산사태 등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사방댐, 계류보전 사업은 2월말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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