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회의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덕군농업회의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영덕군농업회의소가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대의원과 임원, 농업 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승인, 청년과 여성농업인분과 신설, 정관개정 등의 안건으로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범한 영덕군농업회의소는 10개월간 분과위원회와 읍면지회, 이사회를 53회 개최하는 동안 정족수 90% 이상 참여율을 보이며 52건의 농정시책 및 예산을 군에 건의하고 농업농촌 정책개발 TF팀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영덕시장 화재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5개 소속단체에서 성금 1073만 원을 모금 전달하고 영덕농수특산물판매센터에서 ‘영덕에 맑은 맛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주최해 소속 10개 단체 450여 회원들이 4000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활동의 순기능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드높였다.
영덕군농업회의소 최영식 회장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행정과 의회의 협치를 이끌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창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실효성을 배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진 군수는 “농업회의소가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농업분야의 여러 현안을 현장여건에 맞도록 이끈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지금의 능동성과 적극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영덕농업회의소는 지난해 5월 4일 출범해 단체 26개ㆍ회원 615명이 8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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