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1일 남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울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남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탁했다.

총 19명으로 구성된 남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 8월 영천시 꿈나무들을 위해 영천시 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순화 회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일상의 소중한 터전을 잃은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박창호 남부동장은 “힘든 시기인데도 온정을 보낸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남부동 주민자치위원회 성금이 울진 지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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