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의 민원 불편해소와 통역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본청 및 읍 ‧ 면 ‧ 출장소 민원실 내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 프랑스 등 65개의 다국적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영덕군에 다문화 가정 등록 수는 270명, 외국인 수는 920명이며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적이 다양하다.

그간 외국어 통역서비스 도우미가 없어 언어소통 문제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실시간 인공지능 통번역기 비치로 언어장벽 없이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현숙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