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5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영주소백가정상담센터’와 ‘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폭력피해자 및 여성고용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성지원시설의 코로나19 대응 방역상황과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일선에서 여성인권 보호와 향상에 애쓰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설현황과 방역상황을 점검한 김경선 차관은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장,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영주시 문화복지국장,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운영현황과 사업실적 등을 확인하고 여성지원 서비스 관련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김경선 차관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과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9월 개소하여 운영 중인 영주소백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피해자에게 전문상담, 의료 및 법률지원, 보호시설로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여성 위기상황 발생시 가정폭력 피해자 및 동반자녀에 대해 임시보호를 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등 긴급피난처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받아 영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영주새일센터)는 육아·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취업지원 기관이다.

영주새일센터는 지난해 463건의 여성 취·창업 실적을 기록해 운영 초기인 2020년 182건 대비 281건 증가했으며, 노인복지, 한식조리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개설을 통해 여성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우병백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