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14일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행복‧인천발전의 초석을 놓을 뉴홍콩시티 등 5개 태스크포스(TF) 전문위원 21명을 임명했다.

이에 유 당선인은 “저는 부족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이 높고 어떤 일이든 부끄럽지 않게 진정성을 갖고 해왔다”며 “그런 점을 이해하셔서 분야별 소기의 성과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참고로 5개 태스크포스는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공감복지, 환경, 교통인프라 등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임기 중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이다.

전문위원들은 관련 분야 교수, 연구위원, 시민단체 대표, 회사 대표, 전직 고위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은 인수위 활동 기간 관련 분야의 구체적 실현 방안과 향후 과제 해결 등에 관한 협의와 논의 내용을 내놓게 된다.

5개 분야별 전문위원을 살펴보면, 제물포르네상스 TF에는 정유섭 전 국회의원이 인수위원장 겸 단장으로, 임현택 국민대 교수‧최원철 한양대 교수‧조상운 인천연구원 박사‧최강림 부경대 교수 등이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또한, 뉴홍콩시티 TF에는 박창호 전 재능대 교수가 단장으로, 김두환 인하대 교수가 부단장으로, 김령 KOMCO 사외이사‧김리원 ANF 스페이스 대표‧이현숙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장 등이 전문위원에 임명됐으며, 공감복지 TF에는 전무수 전 인천시 행정국장이 단장을, 윤정혜 재능대 교수‧유지상 전 인천시 문화관광국장‧백종학 전 유정복 선거사무소 정책분석실장‧이승연 ㈜미래서비스 대표 이사 등이 전문위원을 맡게 됐다.

이어 환경 TF에는 백현 전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이 단장을, 박수영 인천대 교수‧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이장수 남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최혜자 인천 물과 미래 대표 등이 전문위원으로, 그리고 교통인프라 TF에는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단장을, 고용석 서서울고속도로㈜ 사장‧이재훈 테라컨설팅 교통수석 연구위원‧서광석 전 교통대 교수‧양귀대 태평양㈜ 부회장‧최병국 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한편, 유정복 당선인은 “저의 행정‧정치 철학과 가치에 전문적 식견과 상상력을 발휘해 시정 방향 설정과 정책 입안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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