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6일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7가구(15명)를 대상으로 70만 원 상당의 생활지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10여 명은 배진석 경북도의원, 최영기·최재필 경주시의회 당선인과 함께 금장대 주변 환경정비 활동 후 외국인도움센터를 방문했다.
생활지원품은 냄비와 식기류, 밀가루, 식용유, 수건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숙 새마을부녀회장은 “내 가족처럼 우리 고려인 동포가족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발품을 아끼지 않고 준비했다”며 “부족하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철용 성건동장은 “매번 주민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지원하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관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성건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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