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해삼 41만 마리를 생태환경이 적합하고 어장관리가 우수한 20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해삼 41만 마리를 생태환경이 적합하고 어장관리가 우수한 20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9일 예산 2억1,300만 원을 투입해 어촌계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고부가 정착성 품종인 해삼 41만 마리를 생태환경이 적합하고 어장관리가 우수한 20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해삼은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거쳤으며, 생태계 교란 방지 및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모삼과 치삼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친자확인검사 기준(90%이상)이 입증된 건강한 우량종자이다.
또한, 해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촌계의 해녀 및 잠수부가 직접 잠수해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안전하게 안착시켜 해삼이 잘 적응 할 수 있는 요건을 조성했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해삼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향후에도 포항시는 동해안 경제성품종인 해삼을 꾸준히 방류해나갈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이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은 해삼을 적극 소비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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