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성렬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5일 온마을학교 반딧불이환경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민주체형 마을학교 ‘반딧불이환경교육센터’는 지난 4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석바위소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초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우리모두숲으로 go~gosing’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자연에서 생명존중감 형성 및 생태놀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함양을 목표로 진행, 이날 수료식에는 아이와 학부모들이 그간 숲체험 활동을 함께 해온 과정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주 토요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태놀이와 전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마음껏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마을 아이들이 골목골목에서 마음껏 뛰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을의 다양한 우수교육자원을 발굴, 학교 안과 밖에서 연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온마을학교는 민·관·학 교육주체가 마을의 인적·물적자원을 기반으로 돌봄과 배움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21개 마을학교를 시작, 올해 28개 마을학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구온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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