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상원 도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13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두산·원일빌라 개발편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상원 도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13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두산·원일빌라 개발편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상원 도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13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 식사2지구 두산·원일빌라 도시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원일빌라 개발편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김영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은 “고양시에서는 2009년부터 두산·원일빌라 주민들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왔다”며 “지난 2022년 7월 1일에 식사2지구 개발사업 합류안을 제출하였으나, 고양시에서는 미수용 통보를 밝혀 시가화예정용지에 편입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시가화예정용지란 도시개발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한 부지를 말한다. 시가화예정용지에 편입이 되지 못하면 개발사업에서 제외된다.

식사2지구의 두산·원일빌라 부지는 2016년에 수립된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과 2021년에 수립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했다. 현재 두산·원일빌라 부지는 식사2지구 개발사업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두산·원일빌라 도시개발추진위원회 측에서는 조합·시공사와 합의를 보면 식사2지구 개발구역에 합류시켜주겠다던 고양시가 말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도의원은 “고양 식사2지구 개발에 두산·원일빌라를 포함시키는 것이 옳다”며 “30년 이상 노후화 된 빌라를 개발구역 근처에 방치하는 것은 도시계획에도 결코 좋지 못하다”고 두산·원일빌라의 개발사업 편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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