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구속이 결정됐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구속이 결정됐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구속이 결정됐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김근식의 의정부시 갱생시설 입소 철회를 위해 시와 공동으로 16일 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 앞에서 범시민 결의대회를 주최했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학부모 단체 등 1천여 명이 넘는 의정부시민이 참석하여 김근식 의정부시 시설 입소 지정 철회, 재구속, 녹양동 갱생시설 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한마음 한뜻으로 냈다.

시의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시의장이 시의회 대표로 법무부 차관과 면담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의사일정 가운데에도 전 의원이 함께 14일 갱생시설 입주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15~16일 녹양동 갱생시설 현장 집회 방문, 17일 행감 3일 차 일정 연기 등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대표 기구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정희 의장은 “법무부와 검찰의 조치를 반기며, 김근식의 재구속은 47만 의정부시민의 단합된 힘이 이루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정부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편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의정부시의회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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