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를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용인산림교육센터가 올 1월부터 정상 운영 중인 것. 지난 2020년 2월에 개관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가 지난 6월부터는 임시 운영 체제로 바뀌었다.

처인구 정광산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교육센터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식당·교육동 등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프로그램 진행과 숙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숲교육, 숲길등산, 산림치유, 숲해설, 목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예약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외한 여타 프로그램은 모두 언제나 접수할 수 있다.

우선 반기별로 따로 예약을 받고 있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뛰어놀면서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숲 지도사는 숲에서 놀다 든 아이의 궁금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숲길등산’ 프로그램은 자연휴양림과 김대건길에서 진행되며, 숲길 트레킹을 통해 생태자원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배우게 된다. 개인·단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의 치유력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산림욕, 맨발걷기, 숲체조 등을 진행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관찰학습과 생태체험 등을 통해 숲이 왜 중요한지, 어떠한 가치를 가졌는지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체험관에서 2천원에서 5만원 사이의 참가비용을 지불하고 만들어보고 싶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안내판, 감사패, 명패 등을 주문 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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