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내주 월요일인 23일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내주 월요일인 23일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한 단식 농성 이후 현재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으면서, 주 2회 재판 참석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주 월요일인 23일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업무 복귀 시점에 대해 질의하자, 월요일에 당무에 복귀한다고 답하면서, 시급한 민생 문제해결을 위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됐기에 복귀 일정을 잡은 게 아니겠냐”며, “이재명 대표가 복귀하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의무와 당 대표로서의 의무 모두 큰 무리 없이 일정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귀 후 이 대표가 통합 메시지나 ‘가결파’에 대한 징계나 등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냐는 질의에 권 실장은 첫 일정인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우선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가결파 징계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협의 사건과 ‘대장동 및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 등으로 매주 2회 재판에 참석 중이며, 20일 역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주 2회 재판 참석이 당무에 지장을 주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검찰 조사나 재판 출석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이라며, 재판 일자가 총선 전까지 어떻게 정리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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