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명예퇴임식에서 발언하는 김석우 전 중경단장. (사진=수도일보)
지난 8월 명예퇴임식에서 발언하는 김석우 전 중경단장. (사진=수도일보)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Partners, 이하 LKB)가 김석우 전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한다.

LKB는 김석우 전 단장의 영입식을 오는 11월 24일 오후 6시 서울시 서초구 정곡빌딩 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LKB 측은 “김석우 전 단장은 지난 2008년 법무부 사회보호정책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전자발찌제도를 최초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주역으로, 올 8월 사직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30년간 경제, 기획, 금융, 증권, 조세, 부동산,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등 경제 전분야에서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활약한 분”이라며, “경제 분야 검찰 최고의 전문가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LKB에서 그 누구보다 강력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법연수원 22기의 김석우 전 단장은 지난 1993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형 형사부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검·대전지검·법무부·서울남부지청 검사와 전주지검 형사1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대검 미래기획단 비상임연구관 겸임),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법무부 사회보호정책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 제5부·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산지검 형사 제1부 부장검사,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법무연수원 수석교수(현 총괄교수), 인천광역시청 법률자문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감찰부 검사, 광주지검·서울남부지검·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석우 전 중경단장. (사진=수도일보)
김석우 전 중경단장. (사진=수도일보)

김석우 전 단장은 “검찰인, 검사로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새벽 별과 이슬을 맞을 때도 많았고, 거친 폭풍우와 조우한 적도 있었으나, 자유의지로 선택한 뜻이 있는 길이라는 것을 자득했다”라며, “이제는 다양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변호사라는 새로운 역할을 위한 도전에 투입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히면서, “검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법과 정의를 더 널리 보급하고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LKB 관계자는 “김석우 전 단장은 오랜시간 국가와 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우리 법조계에서 한 획을 그은 분이며, 경제·금융 등 최근 힘을 싣는 전문 분야에 계셨던 분이라 영입에 큰 노력을 들였다”라고 말한 뒤 “이제 김 전 단장이 검사의 역할을 벗어나 변호사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기대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단장을 영입한 법무법인 LKB는 송무와 기업자문은 물론 M&A, 부동산개발, 국제중재, 입법지원, 규제개혁 등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로펌으로, 아름다운재단을 통한 지역사회지원사업,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에 대한 법률 멘토 지원활동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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