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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방문규 장관은 새해첫날 인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방문해, 새해 첫 출항하는 국적화물기(KE207, 미 LA행)의 반도체 장비 등 수출화물 선적 현장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세계 2위 규모의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우리나라 수출액의 33%를 담당하는 반도체·ICT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관문이다.

방 장관이 점검한 반도체 수출은 주요 연구기관에서 올해 15~20% 증가를 전망하는 만큼, 반도체 수출 확대가 전체 수출 상승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수출 全단계 대상 2조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1분기부터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예산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해 지원하며, 해외인증 예산 등을 상반기 중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물류 리스크 선제관리와 안정적 물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 및 운임할인 지원과 추가로 해상 물류적체 애로 대응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규 장관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해 수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격려품으로 방한 목도리를 선물했다.

방 장관은 “올해도 글로벌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 등으로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자동차·선박 등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수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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