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가동해 취약가구의 지붕을 보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복지기동대는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지붕수리는 마정마을에서 치매 노모를 모시는 아들이 누수가 심한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진행됐다.

800만원 정도의 지붕교체를 엄두도 못내던 중 딱한 사정을 알게된 유치면 운월2구 한농마을복구회 자원봉사로 지붕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월 초 실태조사 후 마을이장, 집주인과 함께 수리 범위와 사업내용을 확정하고 즉시 착공, 지난 22일 지붕수리를 완공했다.

안경아 유치면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감사드린다.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자랍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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