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교육부에서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첫 선정을 통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28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장애 친화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장애·비장애 사회통합’, ‘장애인식개선’, ‘직업능력 향상 및 자립지원’, ‘기관별 역할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반구축’, ‘문화·예술, 인문, 건강 등 일상생활’ 등 장애유형별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나주형 장애인식 개선 영상’을 제작,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공공장소에 배포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

장애인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이들을 돌보는 기관·시설 실무자를 위한 역량 강화프로그램도 강화해 민관 협력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는 장애 친화적인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차별없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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