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배수개선사업에 ‘관산 송촌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4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2021년 7월 대규모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관산읍(송촌, 삼산, 외동리), 대덕읍(연지리), 회진면(회진리)의 농경지다.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 지역으로 배수개선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김성 장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선 것이 결실을 거두게 됐다.

장흥군은 2024년 상반기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서 배수장 신설 3개소, 복토 31.2ha에 대해 기본계획용역을 수립했다.

2025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농경지 117ha의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농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수시설사업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