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듬이' 사업 홍보물 / 경기도
'희망보듬이' 사업 홍보물 / 경기도

 

경기도는 4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희망보듬이’ 사업을 지난해 1만명에서 올해 3만명까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희망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시켜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을 실었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희망보듬이는 쓸쓸히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제보를 위한 자발적 인적안전망인 만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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