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 / 대전시
2023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 / 대전시

 

 대전시가 2020년부터 조성 중인 궁동 일대 스타트업파크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지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궁동 스타트업파크는 시에서 구축한 D-브릿지 3개 동과 신한금융그룹에서 조성한 S-브릿지 3개 동, KT에서 운영 중인 KT-Lab까지 총 7개 동으로 40여 개의 공간에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파크는 인근에 충남대, KAIST, 연구기관 등이 집적해 있고, TIPS타운도 가까워 기술창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도 한 해 동안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263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1,198억 원의 투자유치와 신규고용 713명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해 9월에 개최한‘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로 기존의 전시성 행사에서 벗어나, 궁동지역의 카페 등 35개 점포를 활용하여 투ㆍ융자 상담, 네트워킹과 포럼 등을 개최한 것이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스타트업 1,022명, 투자사 428명이 궁동에 모여 2,500여 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대전이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창업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파크 운영’사업에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22억 원을 투입하여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하는 세부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로 문의(☎ 042-385-0666)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현재, 스타트업파크 내 연면적 3,500여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앵커건물’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라며 준공이 되면 창업과 성장, 재도전이라는 선순환 창업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궁동지역이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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