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12일 의왕시 청계산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왕시에서 발생한 산불 11건 중 80%가 넘는 9건의 화재가 3월~5월에 발생했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대형화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의왕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을 지정하여 매월 공장 및 공공장소 주변의 쓰레기 등 불에 탈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있는데, 이날 산불 예방 캠페인은 이와 연계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의왕 의용소방대는 봄철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예방 준수사항과 산불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청계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했다.

황은식서장은 “우리 주변의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있다” 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봄철 산불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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