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이하 마이크로닉스)는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24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게이밍 기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닉스는 파워서플라이와 PC 케이스, 게이밍 기어를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왔다. 또한, 2020년부터 자체 디자인과 개발 의지를 담은 '디자인 잇셀프(Design Itself)'를 선언 후 매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위즈맥스(WIZMAX)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출범됐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 마이크로닉스 제품군의 장점을 더 강화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파워서플라이 주력 라인업은 차세대 ATX 3.1 규격 제품군으로 변경돼 브랜드 차별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PC 케이스는 기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던 제품의 장점을 흡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린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닉스는 주력 파워서플라이 라인업에 기존 ATX 3.0에서 안정성이 더 강화된 ATX 3.1을 적용한다. ATX 3.1 규격은 고성능 PCI-E 장치의 전원 공급 및 연결성을 개선한 12V-2x6 커넥터가 적용돼 안정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올해 선보이는 주력 PC 케이스는 EH-1 몬드리안, ML-420 BTF 시리즈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은 ML-360 시리즈다. 독특한 화풍이 특징인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만 ML-360은 기존 몬드리안의 독특한 디자인을 전면 메쉬 구조로 구현했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기존 몬드리안의 디자인으로도 고성능 쿨링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ML-360은 미니, 미들, 와이드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마이크로닉스는 고급스러운 기계식 키보드를 표방하는 '칼럭스(CALUX)'를 선보였다. 칼럭스는 본체를 정밀 가공한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선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 케이블에 기기를 연결하면 유선으로 인식됨과 동시에 키보드 충전이 이뤄진다. 무선 사용은 블루투스와 2.4GHz 연결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키보드답게 고급스러운 패키지, 가죽 파우치, 특수 제작된 USB 케이블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소비자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었고, 이에 맞춰 자체 디자인 센터와 기술 연구소 주도로 기존 제품군의 장점을 더 강화할 방법을 연구했다"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 감동을 실현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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