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 변화에 따른 효과와 문제를 정확히 예측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이 행정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개발계획을 시각화해 객관적이고 직관적인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인천시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시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경관 및 도시계획 심의 등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 시, 각종 쟁점에 대해 능동적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 전 지역에 대한 3차원 디지털지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최신화(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건물 위치나 높이 변경에 따른 시각화, 일조권, 조망권, 가시권, 바람길 분석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아울러 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군․구 공무원 및 인천시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실무기술 습득과 직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개념 및 기능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3개의 정규교육 과정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4개의 실무자 맞춤 업무특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기초분야에서 응용분야까지 현장감 있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이용하여 초일류도시에 걸맞는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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