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숲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행복 체험 숲’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다문화, 장애우, 한부모 가정 등 사회 사각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천리 편백숲과 운림삼별초공원, 금갑해변 등 인근 도시숲 조성지에서 숲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도읍에 위치한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 19명을 대상으로 ‘행복 체험 숲’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들보다 자연을 놀이터 삼아 뛰어노는 아이들은 감성이 고루 발달되고 신체조절능력과 사고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진 바 있다”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어린이들이 직접 숲을 체험하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관내 어린이집 14개소 4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주 2~3회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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