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하므로 은행 상담원을 사칭하여 주민번호 뒷번호를 누르고, 보안강화를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피해가 속출하는 등 나날이 그 수법이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안산시에 40대 김모씨는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받을 길이 막막하던 차에 대부업체 직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선불금을 입금해야 가능하다는 말에 현혹당하여 돈을 송금하는 등 대출사기기 최근 기승이다.
예전엔 기관사칭형 피해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대출사기형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피해 내용을 숙지한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첫째 금융 · 공공기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범죄관련하여 전화를 통해 계좌번호,보안카드 번호를 묻거나 인터넷에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둘째, 생활비 등 자금 수요가 많은 30~40대 남성에게는 대출 제안이 많으며 사회 경험이 적은 젊은 여성에게는 기관을 사칭해 겁을 주는 맞춤형 전략을 사용하는 추세로 대출권유 전화가 오는 경우 금융회사 대표번호가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셋째,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협조요청을 하지 않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앞으로 연수 경찰은 전 기능이 지역 주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금융기관측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고액 인출의 의심사례가 있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필요하다
‘내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지’ 이런 생각은 절대 금물이며,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 가정에서는 각별히 관심을 갖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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