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부천시 등 6개 시와 공동투자로 건립 중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7월에 개원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가칭: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54㎡ 규모로 화성시와 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 등 6개 시가 공동협약해 조성하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6,514기, 자연장지(잔디장,수목장) 2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등으로 갖추게 된다.

1일 평균 84구 화장이 예상(12기 × 7회)되며, 최대 100구까지 화장 가능하다.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12월 공사가 일시 중지(법정보호종 정밀조사 등) 되었다가 2019년 1월에 재착공되었으며 공사는 한화건설이 맡고 있다.

현재 공사 공정률 92%를 나타내고 있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오는 5월에 화장장과 장례식장, 봉안당 건설시설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및 진입도로공사, 장사 IC교량공사, 자연장지 조성 및 조경공사도 5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6월에 화장로(13기) 시운전에 이어 7월에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및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1,714억원이며 국도비 213억 5천만원에 이 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잔디장,수목장)와 장례식장 건립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5개 지자체가 균등 및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한다.

이에 화성시는 부담금 406억원을 내고 부천시는 305억 9천만원의 부담금, 광명시는  126억6천만원, 안산시는 254억 5천만원, 시흥시는 157억원, 안양시는 220억5천만의 부담금을 내게 되고 미부담금은 30억원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자연친화적인 미래형 시설로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최첨단시설 설치 및 추모 숲 조성등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장사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입법예고한 상태다.

이에 화성시 시민을 비롯한 6개 지자체의 시민이 이용가능한 금액은 1인(대인) 화장비용 16만원, 봉안시설 50만원이며 자연장지(잔디장:80만원, 수목장:120만원)는 화성시민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관외 시민이 사용할 경우는 1인 화장비용 100만원이며 봉안시설 100만원이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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