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 트럼프 SNS 갈무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 트럼프 SNS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대결이 사실상 현실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슈퍼화요일’이라 불리는 5일(현지시각)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로 이날 트럼프 후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됐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선거 결과가 유례없을 정도로 결정적이었다”라며, 경선 승리를 확신했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폄하하며, “임기 동안 국제정세와 경제 등 (모든 지표가) 최악”으로 향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의 분열과 정치의 무기력화를 야기시킨 책임을 바이든 정부에 떠넘기며, 반대로 자신의 경우 임기 중 ISIS를 물리치고, 전쟁을 중단시켰으며, 외교적 성과도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치러지는 미 대선(11월 5일 예정)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경선이 진행된 16개 지역 중에서 최소 11개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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