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나눔과 기분문화 정착을 통해 선진 시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천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행복한 동행사업은 지난 2013년 8월 기부자가 자신의 재능이나 물품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을 담고 시작됐다.
또, 2015년 2월부터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1인 1나눔 계좌 갖기(1구좌 1천원) 모금운동도 펼치고 있는데, 지금까지 재능기부와 나눔 계좌에 참여한 시민만 7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생계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문제는 이런 관련 법령으로부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이천시가 이런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펼치는 사업이 바로 행복한 동행이다. 행복한 동행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것이다.
가령 학생이 자신의 머리 손질을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 못할 때 그 학생의 머리를 무료로 다듬어 주는 미용사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소액의 현금을 기부하는 1인 1나눔계좌갖기운동이다. 이천시는 지난 2015년 2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이 계좌 갖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행복한 동행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면서, “소외 계층이 외면 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