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가득한 한 해였다. 연초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적인 관측도 있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는 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여전히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여름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20명의 사망·실종 피해가 일어났고, 10월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다. 그 외에도 사회의 여러 지표들은 여전히 어려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소식 속에서도 가끔은
27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강쟁리 시설 재배 하우스에서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내려앉은 시설물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 사이 담양에서는 최고 25.9cm의 눈이 쌓여 시설 하우스·축사 파손 피해가 잇따랐다.
시흥시청역, 오이도역 등 시흥 곳곳을 수놓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시흥시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시민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사진은 신천역 크리스마스트리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내 식당에서 불자들이 동지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건조하고 있다. 삼광사는 신도와 시민 등 1만명과 팥죽을 나눌 예정이다.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설치된 토끼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19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수리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선물전을 찾은 관람객이 도라지정과와 도라지청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롯데몰 수원점에서 열린 '2022 사회재난 합동훈련'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보름여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가 펼쳐지고 있다.
한파가 이어진 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이동하고 있다.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이제석광고연구소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직원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발행된 연하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하우표는 눈 내리는 겨울에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의 귀여운 모습과 눈을 배경으로 마주 보고 있는 두 마리 토끼의 형상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앞둔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성당동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에서 구세군 사관들이 연말 거리모금에 사용될 자선냄비를 꺼내 손질하고 있다.
절기상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관계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한 불자가 8일 서울 조계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 기원초를 공양하고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28일 오전 제주 한라산 천아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짙어가는 단풍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육군 53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26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 일대에서 원전 테러 상황을 가정한 방호훈련을 펼치고 있다.